살면서 다이어리를 끝까지 써 본게 2024년이 처음이었어요
제가 다꾸취미 정착에 성공할줄은 전혀 몰랐고, 다이어리를 쓰면서 얻게 된 이득이랑 깨달음도 진짜 많아요
차분하게 혼자 즐길 수 있는 취미가 생겨서 좋고, 마음이나 생각을 정리하기도 좋고 나의 하루하루를 돌아보면서 어떻게 꾸밀지 고민하는것도 즐겁지만 힘들거나 고민되는 날이 있어도 멀리서 보면 생각보다 별거 아니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어서 중요한 취미가 됐어요
서론이 길었고
그래서 다이어리 광인이 됨
문구덕질도 돈이 참 많이 듭니다 사진은 다꾸에 엽서를 안써봤었는데 내년에 쓸 다이어리는 조립식이라 섹션을 나누는 부분이 없어서 직접 만들기 위해 엽서를 구매해 활용해봤어요 ^.^)... 저거한다고 글자스티커도삼 꾸준히 써야지요 평생써도 다 못쓸듯
최근 할로윈이었죠 저 까만애를 데리고 놀기 시작한지 거의 몇년이 됐어요 쟤를 만나고 할로윈이 참 중요한 날이 됐었지 이게 몇번째 할로윈인지는 잘 모르겠음.
- 왼쪽 그림은 거의 첫번째...? LD투샷이라고 할 수 있는 옛날 그림 구도를 본따 그린 AU버전 할로윈 기념 투샷짤이에요.
좀더 공을 들이고 싶었는데 회사다니면서 손이 많이 굳어서 옛날그림만큼의 디테일은 안나오더라고요. 시간이라도 많이 들여서 천천히 그렸으면 달랐을 것 같은데, 최근에 이래저래 일정을 반강제로 조정당하거나 아파서 일찍자거나했더니 그럴 시간도 없었어서 좀 더 빨리 시작할걸 후회스러워요
- 위의 사진은 할로윈 기념으로 직접 만들어서 쌍검 드린 드림캐쳐.
사실 드림캐쳐는 유행이 지난 굿즈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몇개 가지고계신게 있는걸로 기억해서 안드리려고 했는데, 저 드림캐쳐 DIY세트가 가지고 있는 거미줄스러운 디자인에 너무 동해서 고집스럽게 결정했음
석근이가 파일관리 젬병인 탓에 순서가 이미 뒤죽박죽인지라 들고만 있고 못올라간 연성들도 많지만...
갠적으로 좋아하는 옛날 로그들도 올리고 그랬습니다 너무 옛날거거나 하면 비밀번호를 걸었어요.
이거올리면서 느낀건데 홈의 여기저기에 죄다 까만애들밖에없는데... 너무 외길 혼모노 같진 않나...
메인에도 까만애 메뉴위에도 홈구석에도 까만애 로드비 공지에도 까만애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약간 창피해짐...
마치.....초록색 도시락통 초록색테이블보 초록색 폰케... 초록색 패드 케이스... 초록색 셔츠 있는 날 제3자의 눈으로 본 것 같아
◇ 추쌈
제가 다꾸취미 정착에 성공할줄은 전혀 몰랐고, 다이어리를 쓰면서 얻게 된 이득이랑 깨달음도 진짜 많아요
차분하게 혼자 즐길 수 있는 취미가 생겨서 좋고, 마음이나 생각을 정리하기도 좋고 나의 하루하루를 돌아보면서 어떻게 꾸밀지 고민하는것도 즐겁지만 힘들거나 고민되는 날이 있어도 멀리서 보면 생각보다 별거 아니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어서 중요한 취미가 됐어요
서론이 길었고
그래서 다이어리 광인이 됨
문구덕질도 돈이 참 많이 듭니다 사진은 다꾸에 엽서를 안써봤었는데 내년에 쓸 다이어리는 조립식이라 섹션을 나누는 부분이 없어서 직접 만들기 위해 엽서를 구매해 활용해봤어요 ^.^)... 저거한다고 글자스티커도삼 꾸준히 써야지요 평생써도 다 못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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